퓨처스 올스타 송우현, 송진우 아들…“아버지가 ‘2할 타자가 왜’라며”

퓨처스 올스타 송우현, 송진우 아들…“아버지가 ‘2할 타자가 왜’라며”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15 21:51
수정 2016-07-15 21: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국기에 경례하는 퓨쳐스리그 올스타전 남·북부 선수들
국기에 경례하는 퓨쳐스리그 올스타전 남·북부 선수들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퓨처스리그. 경기 시작에 앞서 남·북부 선수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16.7.15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송진우(50)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아들 송우현(20·화성 히어로즈)이 퓨처스 올스타에 선발됐다.

송우현은 “아버지께서 ‘2할 타자가 왜’라고 물으시더라고요”라고 말했다.

2016 KBO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린 1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난 송우현은 “사실 나도 퓨처스 올스타에 선발되고 민망했는데 아버지께서는 핀잔을 주시더라”며 웃었다.

넥센의 퓨처스팀 화성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는 송우현은 2군에서 타율 0.210, 10타점으로 다소 부진하다.

그는 “좋은 무대에 나설 수 있어서 기쁘다. 하지만 좋은 성적을 올리고 출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자신에게 부끄럽다”고 했다.

송우현의 아버지 송진우 위원은 KBO리그 역대 최다승(210승)을 거둔 전설적인 투수다.

가장 적극적인 후원자 역할을 하지만, 날이 선 비판을 하기도 한다.

송우현은 “칭찬보다는 지적을 많이 하시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2002∼2005년, 4년 연속 팬 투표로 1군 올스타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 ‘선수’ 송진우 위원에게는 ‘퓨처스 올스타 출전’이 기념할 일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아버지’ 송진우는 다르다.

송진우 위원도 사실 프로 입단 2년째 퓨처스리그 올스타에 뽑힌 아들이 대견하다.

송우현은 2015년 2차 6라운드 58순위로 넥센에 지명됐다.

아직 1군 기록은 없다.

하지만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이색 기록을 만들기도 했다.

송우현은 올 시즌 한 차례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당시 화성 히어로즈가 투수 소모가 심해 고육책으로 내세운 투수였다.

그러나 송우현은 “그날 구속이 시속 140㎞까지 나왔다. 좋은 추억이었다”고 했다.

물론 송우현의 목표는 ‘외야수로 성공하는 것’이다.

외야수 송우현에게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이라는 귀한 추억이 생겼다.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착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은 13일 송파구 숯내공원에서 개최된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1구간)’ 착공식에 참석했다.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은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잠실동 삼성교까지 총 4.9km 구간의 탄천 제방도로와 하단도로의 통합 정비 및 구조개선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동남권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동부간선 우회도로 기능 확보를 통한 지역 간 이동성과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은 총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1구간은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광평교사거리까지 0.6km(왕복 6차로), 2구간은 광평교사거리에서 삼성교 북단까지 4.3km(왕복 4~6차로)다. 이번 착공식은 1구간 공사에 대한 것으로 2005년 사업계획이 수립된 이후 20년 만에 실시된 것이다. 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수많은 행정절차와 난관을 넘어 계획된지 무려 20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어 감회가 크다”라며 “단순한 도로 정비가 아니라 서울 동남권 교통체계를 새롭게 설계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개선을 통해 동남권 교통
thumbnail -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착공식 참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