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31득점’ 필리, ‘3점슛 20개’ 댈러스…2승 만회해 시리즈 균형

‘하든 31득점’ 필리, ‘3점슛 20개’ 댈러스…2승 만회해 시리즈 균형

오세진 기자
입력 2022-05-09 15:36
수정 2022-05-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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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가드 제임스 하든(왼쪽)이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 미 남자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 센터 뱀 아데바요 수비를 제치고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마이애미를 116-108로 이겼다. AP 연합뉴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가드 제임스 하든(왼쪽)이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 미 남자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 센터 뱀 아데바요 수비를 제치고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마이애미를 116-108로 이겼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7전 4승제) 2라운드 첫 2경기를 모두 패했던 댈러스 매버릭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홈구장에서 2승을 만회하면서 시리즈를 원점(2승2패)으로 돌려놨다.

댈러스는 9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피닉스 선스를 111-101로 꺾었다.

댈러스는 ‘소나기 3점슛’으로 피닉스를 제압했다. 총 20개의 3점슛(성공률 45.5%)을 터뜨렸다. 이 중 가장 많은 8개를 도리안 핀니 스미스(24득점)가 넣었다. 슬로베니아 출신의 ‘농구 천재’ 루카 돈치치는 26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피닉스는 페인트존 득점에서 50-32로 앞서고 데빈 부커가 35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댈러스의 외곽슛을 봉쇄하지 못해 패했다. 피닉스의 올스타 가드 크리스 폴은 4쿼터 초반 파울아웃 전까지 약 23분을 뛰며 5득점 7어시스트로 부진했다.

다만 이날 댈러스 경기장에서 한 관중이 폴 가족을 밀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댈러스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구단은 신속하게 해당 팬을 퇴장 조치했다”고 밝혔다고 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전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올스타 가드 제임스 하든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31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에 힘입어 필라델피아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16-108로 이겼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시작 후 2라운드 3차전까지 18.6득점으로 부진했던 하든은 1쿼터에 무득점에 그쳤지만 2쿼터부터 득점력을 회복해 이름값을 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상(MVP)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된 득점왕 조엘 엠비드도 24득점 11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40득점 6어시스트, 뱀 아데바요가 21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필라델피아의 확률 높은 공격(야투율 54.4%)을 당해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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