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골프볼 업체 볼빅 함박 웃음

국산골프볼 업체 볼빅 함박 웃음

입력 2013-05-27 00:00
수정 2013-05-27 1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산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이 후원 선수인 이일희(25)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이일희는 국산볼을 사용해 해외투어에서 우승한 첫번째 선수가 됐다.

국내 컬러볼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볼빅은 2∼3년전부터 LPGA 투어에 눈을 돌렸다.

볼빅은 한국 선수 뿐 아니라 외국 선수들에게 골프볼을 후원하면서 시장을 개척해 나갔다.

27일(한국시간) 이일희가 우승한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공동 13위를 차지한 린지 라이트(호주)를 비롯해 태국의 유망주 포나농 파트룸 등이 볼빅 골프볼을 사용한다.

볼빅은 또 LPGA 2부 투어에 공식 연습구와 주니어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정규투어에서 캐디빕에 로고를 새기는 등 매년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투자하고 있다.

바하마 대회 마지막 라운드가 열리는 동안 볼빅의 문경안 회장은 미국 올랜도에서 미국 법인과의 회의를 주재한 뒤 TV로 이일희의 우승 모습을 시청했다.

볼빅 관계자는 “국산볼의 품질이 나쁘다는 인식은 이미 사라졌다”며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국산볼로 우승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