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미디어데이 쇼트트랙 등 4개 종목 선수단 각오
다음달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은 갈고닦은 바를 세계인 앞에 마음껏 펼쳐 보인다. 1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D-30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단엔 긴장감과 기대감이 엇갈렸다. 이젠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 얘기엔 낯빛이 어두워졌다가도 승리를 거두는 ‘달콤한 순간’을 떠올릴 땐 미소가 살짝 반짝였다. 매서운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굵은 땀방울을 흘린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진천 연합뉴스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30일을 앞둔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링크에서 얼음을 지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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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총감독은 “개막식 다음날인 2월 10일 남자 1500m에서 잘 풀리면 나머지도 좋은 기운을 받을 것”이라며 “꼭 메달을 따고 넘어가야 하는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선수들과 (계주 도중) 부딪히지 않기 위한 세밀한 전략을 다듬는 데 주력 중”이라며 “(올림픽이라는) 마침표를 잘 찍고 싶다”고 덧붙였다. 곽윤기(29)는 “여태까지 대표팀 중 가장 훌륭한 후배들을 만났다. 편안함을 느낀다”며 “남자 팀이 여자 팀에 비해 기대를 덜 받는다지만, 그럴수록 나중에 큰 기쁨을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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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선수 가세로 과거와 다른 성적이 기대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바벨에 연결된 줄을 잡아당기는 체력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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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여자 대표팀 선수가 스톤을 굴리기 전 전방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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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에게 다소 낯선 프리스타일 스키의 에어리얼 국가대표 김경은이 바벨 봉을 들어올리는 스쿼트에 몰두하며 입술을 깨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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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8-01-1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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