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조찬호, 대선배들 앞에서 2골… 포항 선두 탈환

[프로축구] 조찬호, 대선배들 앞에서 2골… 포항 선두 탈환

입력 2013-05-27 00:00
수정 2013-05-2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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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상대 홈서 4-2 승리

프로축구 포항이 스틸야드를 찾은 대선배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고 K리그클래식 선두를 되찾았다.

포항은 2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조찬호의 두 골을 앞세워 대구FC를 4-2로 꺾었다. 승점 26(7승5무1패)이 된 포항은 울산(승점 24·7승3무3패)을 누르고 하루 만에 1위로 복귀했다.

창단 40주년을 맞아 이회택, 허정무, 최순호, 이흥실, 라데 등 포항 레전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둔 승리라 의미가 컸다. 반면 대구(5무8패)의 시즌 첫 승 사냥은 이번에도 수포가 됐다.

제주는 안방에서 FC서울과 4-4로 비기고 지독한 ‘서울 징크스‘를 이어갔다. 페드로의 해트트릭에 이어 후반 46분 터진 서동현의 역전골로 승리를 예감했지만, 인저리타임에 김진규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승점 1을 나눠가졌다. 2008년 8월 이후 서울을 이긴 적 없는 제주는 ‘서울 징크스’를 16경기째(6무10패) 이어갔다.

춘천에서는 전북이 강원을 3-1로 누르고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달렸다. 지난달 27일 포항전 이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한 달간 쉬었던 센터백 정인환이 에닝요의 코너킥을 받아 두 골을 뽑았다. 이동국도 로빙슛으로 시즌 5호골을 뽑아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을 ‘146’(330경기)으로 늘렸다. 전남은 박준태의 결승골로 수원을 1-0으로 꺾고 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3-05-2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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