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대결 박주호·구자철, 나란히 낮은 평점

맞대결 박주호·구자철, 나란히 낮은 평점

입력 2013-08-25 00:00
수정 2013-08-25 1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자철
구자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격돌한 박주호(26·마인츠)와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이 나란히 만족스럽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박주호와 구자철은 25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3라운드 마인츠와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 후 독일 빌트지로부터 모두 평점 4를 받았다.

평점이 낮을수록 좋은 빌트지에서 박주호가 받은 평점은 승리 팀 마인츠에서도 최저점이다.

박주호는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무실점에 기여했지만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전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놓치는 등 줄곧 골 침묵을 지킨 신지 오카자키가 박주호와 더불어 팀 최저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0-2로 진 구자철 팀에서는 선발 11명 가운데 구자철을 포함해 6명이 무더기로 평점 4를 받았다.

구자철은 이날 선발요원으로 출격, 후반 24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별 소득을 보지 못했다.

빌트는 최전방공격수로 나선 이비차 올리치와 경고 누적으로 후반 23분 퇴장한 루이스 구스타보에게 최저점인 5점을 줬다.

골닷컴에선 박주호가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주호는 별점 3개(5개 만점)를 받아 팀 평균점을 받았다.

그는 팬들이 뽑은 ‘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자철은 별점 2.5개로 다소 낮았으나 이번에도 팀 평균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까지 소화한 손흥민(21·레버쿠젠)은 빌트지에서 평점 2, 골닷컴에선 별점 3.5개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레버쿠젠은 묀헨글라트바흐에 4-2로 이겼다. 손흥민은 슈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과 ‘삼각편대’를 이루며 골 기회를 만들고자 부지런히 뛰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에서 뛰는 지동원(23)은 골닷컴에서 별점 2.5개, 스카이스포츠에서 평점 6(10점 만점)을 받았다.

그는 선덜랜드가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긴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동원에게 “후반전 초반에 슛을 날렸지만 그 외엔 평범했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