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24)이 극적인 결승골을 넣어 소속팀 첼시 레이디스를 잉글랜드축구협회(FA) 우먼스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첼시가 FA컵 결승전에 오른 것은 2004년 창단 이래 처음이다.
지소연
연합뉴스
첼시 레이디스는 5일 영국 버킹엄셔의 하이위컴 애덤스파크에서 끝난 2014~2015 FA 우먼스컵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 위민스를 1-0으로 꺾었다.
지소연이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결승포를 터뜨렸다. 0-0으로 팽팽했던 후반 39분 드류 스펜스의 패스를 받은 지소연은 페널티박스 왼쪽 구석에서 낮게 깔리는 슈팅을 날렸고, 공은 여지없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에마 헤이스 첼시 레이디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언론 B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대단한 슈팅이었다. 지소연이 자랑스럽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소연은 FA컵 8강 아스널 레이디스전에서도 선제골을 도와 팀의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첼시는 8월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노츠 카운티와 FA컵 우승을 놓고 겨룬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의 2015 올해의 선수상 여성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지소연이 FA컵 우승으로 또 하나의 결실을 볼지 주목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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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이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결승포를 터뜨렸다. 0-0으로 팽팽했던 후반 39분 드류 스펜스의 패스를 받은 지소연은 페널티박스 왼쪽 구석에서 낮게 깔리는 슈팅을 날렸고, 공은 여지없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에마 헤이스 첼시 레이디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언론 B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대단한 슈팅이었다. 지소연이 자랑스럽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소연은 FA컵 8강 아스널 레이디스전에서도 선제골을 도와 팀의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첼시는 8월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노츠 카운티와 FA컵 우승을 놓고 겨룬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의 2015 올해의 선수상 여성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지소연이 FA컵 우승으로 또 하나의 결실을 볼지 주목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5-05-0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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