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영입경쟁 대상이 된 레버쿠젠의 손흥민(23)이 독일 분데스리가에 대한 애정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13일(현지시간) 영국의 축구 전문지 포포투 최신호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영국 진출 가능성을 묻는 말에 “현재 세계 최고의 리그는 분데스리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일단 한국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인기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선 팀끼리 물고 물리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고 하지만 순위표를 보면 항상 4~5개 팀이 상위권에 몰려있다”며 분데스리가와 비교했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를 예로 들면 2014년엔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2월엔 분데스리가에서 최하위로 가라앉기도 했다”며 “나에겐 분데스리가가 가장 매력적인 리그다. 아시아에서도 많은 사람이 분데스리가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10대 시절 함부르크의 17세 이하 유소년팀이 계약연장을 거부했을 때 영국진출을 고민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손흥민은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기회를 얻지 못할 것 같아 유럽에 남고 싶어 블랙번 로버스와 포츠머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영국에 갈 수도 있었지만 영어를 못했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도 걱정이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마침 함부르크가 계약연장을 하겠다고 해 독일에 남았다”고 말했다.
다만 손흥민은 ‘어릴 때부터 독일에서 살고, 독일어도 잘해서 절반은 독일사람이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엔 “독일어를 어느 정도 하고, 독일 음식도 좋아하지만 나는 한국사람”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잡지에서 최고의 아시아 축구선수로 선정된 손흥민은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를 묻자 “차범근”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내 또래 사이엔 박지성이 또 한 명의 영웅이지만 차범근은 전설이고 우상”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스스로도 전설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지켜봐야 한다. 나는 아직도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고 겸손해 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13일(현지시간) 영국의 축구 전문지 포포투 최신호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영국 진출 가능성을 묻는 말에 “현재 세계 최고의 리그는 분데스리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일단 한국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인기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선 팀끼리 물고 물리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고 하지만 순위표를 보면 항상 4~5개 팀이 상위권에 몰려있다”며 분데스리가와 비교했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를 예로 들면 2014년엔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2월엔 분데스리가에서 최하위로 가라앉기도 했다”며 “나에겐 분데스리가가 가장 매력적인 리그다. 아시아에서도 많은 사람이 분데스리가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10대 시절 함부르크의 17세 이하 유소년팀이 계약연장을 거부했을 때 영국진출을 고민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손흥민은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기회를 얻지 못할 것 같아 유럽에 남고 싶어 블랙번 로버스와 포츠머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영국에 갈 수도 있었지만 영어를 못했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도 걱정이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마침 함부르크가 계약연장을 하겠다고 해 독일에 남았다”고 말했다.
다만 손흥민은 ‘어릴 때부터 독일에서 살고, 독일어도 잘해서 절반은 독일사람이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엔 “독일어를 어느 정도 하고, 독일 음식도 좋아하지만 나는 한국사람”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잡지에서 최고의 아시아 축구선수로 선정된 손흥민은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를 묻자 “차범근”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내 또래 사이엔 박지성이 또 한 명의 영웅이지만 차범근은 전설이고 우상”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스스로도 전설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지켜봐야 한다. 나는 아직도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고 겸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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