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프랑스오픈 사상 최고령 우승자인 안드레스 히메노가 별세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82세. 스페인테니스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협회는 그의 가족과 친지 모두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1960년 프로로 데뷔한 히메노는 1972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당시 그의 나이는 사상 최고령인 35세였다. 스페인 출신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은 트위터에 “그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스페인 스포츠계의 선구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고 썼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9-10-1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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