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주변 음식점 웃고 주요 관광지·숙박업계 울고

서울광장 주변 음식점 웃고 주요 관광지·숙박업계 울고

입력 2010-06-12 00:00
수정 2010-06-1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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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대적인 길거리 응원이 펼쳐질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과 삼성동 코엑스 등 주변 음식점과 편의점 등은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반면 국내 여행업계과 관광지, 숙박업계는 1차전이 주말에 열리는 바람에 울상을 짓고 있다.

그리스전을 하루 앞둔 11일 서울광장 앞 음식점들은 응원손님 맞이 준비를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광장 앞의 O패밀리레스토랑 관계자는 “순수하게 축구를 보기 위한 예약주문이 밀리고 있다.”면서 “평소 토요일에 견줘주문이 크게 늘어 재료를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여행업계는 주말 월드컵 경기로 인한 매출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거리나 음식점, 집 등에서 응원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당일 국내 여행 수요는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형재 서울시의원 “국기원 중앙수련장 냉난방기 설치 및 지붕누수 보수 완료 환영”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강남2, 국민의힘)은 지난 6일 국기원을 방문, 국기원 지붕 빗물누수 개보수 및 중앙수련장 내 냉난방기 설치가 최근 완료된 데 대해 “태권도 성지인 국기원이 마침내 쾌적한 환경을 갖추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국기원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은 김 의원이 2025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의원발의 형태로 확보한 총 24억 6000만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국기원 개원(1972년) 이후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시 예산이 지원된 바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기원은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냉난방 장비 없이 교육, 심사, 시범단 훈련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태권도 수련인 모두에게 열악한 환경이었다”며 “또한 장마, 폭우 시 지붕에 빗물이 흘러내려서 대형 고무대야를 10여 개씩 비치하는 등 국내외 참가자들의 안전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며 개보수의 시급성을 강조해 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국기원 건물의 노후화 문제를 적극 제기하며 시설 전반에 대한 현대화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서울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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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0-06-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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