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스페인 감독 “우리는 탈락할 만했다”

<월드컵2014> 스페인 감독 “우리는 탈락할 만했다”

입력 2014-06-19 00:00
수정 2014-06-19 08: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축구 대표팀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에 변명도 자기 합리화도 하지 않았다.

델 보스케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졸전 끝에 칠레에 0-2 패배를 당하고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탈락할 만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는 오늘 우리만의 특징을 보여줬고, 앞으로 나아갔지만 골 앞에서는 운이 없었다”면서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지만 뒤지고 있을 때는 열심히 뛰는 것 이상을 보여줬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1-5 역전패를 당했고 칠레를 맞아서는 득점 없이 완패했다.

결국,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팀이자 2012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에서 승점을 1점도 챙기지 못하고 쓸쓸히 짐을 싸야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