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83) 시인이 이탈리아 로마재단이 수여하는 국제시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6년부터 매년 ‘시의 초상’이란 국제 시 축제를 개최해온 로마재단은 2014년부터 국제시인상을 제정해 축제 기간 시상해 왔다. 시 축제는 오는 2월 1~4일 로마의 아드리아노 신전과 피에트라 광장에서 열린다. 고은 시인은 2월 3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수상 기념 연설, 시낭송을 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7-01-1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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