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74%…지난주 대비 1%p 상승[갤럽]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74%…지난주 대비 1%p 상승[갤럽]

입력 2017-11-10 10:41
수정 2017-11-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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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이유 개혁의지·외교 등…부정평가 이유는 보복정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p) 상승한 74%로 집계됐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응답은 지난주와 같은 18%로 나타났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30대(90%), 20대(87%), 40대(80%), 60대 이상(61%), 50대(57%) 순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7%,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65%,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53%의 긍정 응답이 나왔고,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30%)보다 부정평가(58%)가 높았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답변자들은 그 이유로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1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2%) 등을 꼽았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 등이 이어진 가운데 ‘외교를 잘한다’는 답변도 11%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자는 그 이유로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30%), ‘북핵·안보’(13%), ‘과도한 복지’(8%) 등을 꼽았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p 하락하긴 했지만 47%로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은 3%p 오른 12%를 기록했다.

갤럽은 “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명을 강행하고,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을 받아들였다”며 지지율 변화 원인을 진단했다.

바른정당은 1%p 오른 7%, 국민의당은 1%p 내린 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의당은 1%p 오른 5%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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