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대통령 공격 유보…정상외교 기간엔 비난 안 해”

홍준표 “文대통령 공격 유보…정상외교 기간엔 비난 안 해”

김서연 기자
입력 2017-11-08 10:07
수정 2017-11-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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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 의원들에게 “대통령 해외순방 기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유보하라”고 8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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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연석회의 모두발언
홍준표 대표, 연석회의 모두발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초선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8 뉴스1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초선의원 연석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데 정상외교 기간에는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안 하는 게 관례”라며 직접적인 공격과 비판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당) 의원들은 이 점을 참작해서 대통령 해외순방 기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유보했다가 대통령이 돌아오면 (공격을) 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앞서 홍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소속 의원들에게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공격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홍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국회연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본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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