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이치은행그룹 “남성에게도 4개월 유급 출산휴가 제공”

한국도이치은행그룹 “남성에게도 4개월 유급 출산휴가 제공”

김인석 기자
입력 2017-01-12 10:51
수정 2017-01-12 1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도이치은행그룹은 올해부터 한국 내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에게 유급 출산휴가 제도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여성 직원들만 쓸 수 있던 넉 달간의 유급 출산휴가를 남성 직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성별과 관계없이 직원 본인이나 또는 배우자가 아이를 출산한 뒤에 육아를 전담하는 주된 양육자가 한국 도이치은행그룹 직원이라면 최대 120일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대부분 법정 기간인 90일간의 출산휴가를 여성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출산휴가제도는 만 7세 미만 아이를 입양할 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국도이치은행그룹 안성은 대표는 “양육휴가 도입을 계기로 구성원 모두가 은행의 다양성 및 포용성 정책의 의미와 취지를 되새기고 서로 배려한다면 이 제도 역시 이른 시일 안에 정착될 것이고 이는 은행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