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문제로 다투다가 내연남 살해… 반려견도 죽여

과거 문제로 다투다가 내연남 살해… 반려견도 죽여

입력 2017-11-22 14:06
수정 2017-11-22 14: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과거 문제로 다투다가 내연관계에 있던 남성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48·여) 씨를 22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아파트 거실에서 A(48)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김 씨는 A 씨를 살해하기에 앞서 A 씨 집에서 기르던 개 1마리도 찔러 죽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건 당시 개가 우는 소리를 들은 A 씨 아들이 거실로 나갔다가 김 씨가 아버지를 찌르는 것을 목격하고 흉기를 빼앗은 뒤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현장에 머무르다가 붙잡힌 김 씨는 이날 새벽 A 씨 아파트 주차장에서 A 씨와 과거 문제로 다툰 뒤 각자 집으로 돌아간 다음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챙겨 다시 A 씨 집을 찾아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