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올해 코리아프리미엄 진입기회”

진동수 “올해 코리아프리미엄 진입기회”

입력 2010-01-04 00:00
수정 2010-01-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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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금융위원장은 4일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역사적인 해로 과거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접어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권·파생시장 개장식 치사를 통해 “지난해가 어려움 속에서 우리 경제의 저력을 보여준 한 해였다면 올해는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자본시장 정책방향으로 자본시장 안정성과 공정성,효율성,혁신성을 강화해 아시아 지역의 선도 시장으로 발전하도록 정책적 지원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정책적 지원의 하나로 자본시장 변동성 완화 및 단기 자금시장 개선 방안,2011년 본격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 준비,녹색성장 지원 및 탄소배출권 거래소 설립 기본방안 마련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거래소 김봉수 이사장은 개장식사를 통해 “선진화된 시장관리 체계를 구축해 프리미엄 시장의 면모를 확보하겠다”며 녹색금융 주가지수 개발,녹색 상장지수펀드(ETF) 상장,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활성화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또 “그동안 추진해온 국제 사업을 매듭지어 글로벌 거래소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겠다”며 “특히 캄보디아,라오스 등 신흥국 증권시장 설립을 마무리해 동아시아 지역에서 주도적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밖에 사회공익재단과 사회봉사단을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치사와 개장식사,증시 발원문 낭독,강세장을 의미하는 황소상징물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증권유관기관 대표와 증권사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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