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日위협” 칭찬릴레이 “에쿠스 어느 위치서나 최고”
미국 언론이 현대차의 발전 속도에 감탄하는 기사를 보도해 눈길을 끈다.6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은 신년호에서 “현대차의 경쟁력은 이제 현실”이라면서 “현대차의 발전은 속도위반 딱지를 뗄 정도”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독일업체에 도전장을 낸 현대차’라는 제목의 에쿠스 시승기에서 “에쿠스는 운전석과 뒷자석 등 어느 위치에서나 최고”라면서 “현대차가 올해 신형 에쿠스 출시를 통해 또 하나의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위크는 ‘일본 자동차업체, 현대차가 두려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업계가 품질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현대차를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꼽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광고전문지 ‘애드버타이징 에이지’는 현대차를 ‘2009년 최고의 마케터’로 선정하고, 현대차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어슈어런스 프로그램과 슈퍼볼, 아카데미 광고 등과 같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01-07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