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고공행진’…서울 2주간 43원↑

휘발유값 ‘고공행진’…서울 2주간 43원↑

입력 2010-01-11 00:00
수정 2010-01-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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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값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11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10일 마감기준으로 서울 지역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740.03원이다.

 지난달 27일 ℓ당 1,697.21원으로 단기 저점을 기록한 이후 2주 만에 ℓ당 43원가량 올랐다.

 서울 지역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해 8월23일 ℓ당 1,771.27원으로 연간 최고점에 올랐다가 이후 등락을 거듭했으며, 지난달 23일 ℓ당 1,698.86원을 기록하면서 1,600원대로 내려앉았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값이 ℓ당 1,74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9월16일 1,740.83원 이후 거의 4개월 만이다.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10일 마감기준으로 ℓ당 1,656.53원이다.

 ℓ당 1,637.17원으로 단기 저점을 기록한 지난달 28일 이후 13일 만에 ℓ당 20원가량 올랐다.

 10일 현재 서울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중구로 ℓ당 1,830.15원이다.

 이어 용산구 1,823.80원, 강남구 1,818.57원 순으로 높다.

 가장 싼 지역은 중랑구로 ℓ당 1,664.17원이어서 중구와는 ℓ당 165.98원의 차이가 난다.

 정유사 관계자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과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한파,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에 따른 수요증가 등으로 원유가와 국제 석유제품가의 상승세가 가파르다”며 “국제유가의 상승폭이 커서 국내 휘발유 값의 오름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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