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쏘나타 도어결함 시정조치”

현대차 “美 쏘나타 도어결함 시정조치”

입력 2010-02-24 00:00
수정 2010-02-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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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미국에서 시판 중인 2011년형 쏘나타 일부 차량의 도어잠금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미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오토위크 등은 현대차 미국 법인이 신형 쏘나타의 앞문 잠금장치의 문제로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본사는 앞문을 열 때 레버 바로 밑쪽의 잠금장치가 함께 밀리면서 밖에서 문을 닫으려 할 때 닫히지 않는 경우가 지난 14일까지 생산한 물량 중 2대에서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문제는 쏘나타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신고한 것이 아니라 현대차 딜러점에서 자체 점검을 통해 발견한 문제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 문제가 일부 부품의 불량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다른 부품으로 바꾸어 생산 중”이라며 “판매는 중단 없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문제가 된 쏘나타를 구매한 고객에는 미국 각지에 흩어진 800여개 딜러점을 통해 개별적으로 연락해 도어 결함의 문제가 없는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현대차는 리콜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리콜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돼 이달 초부터 시판된 신형 쏘나타는 2주 만에 1천400대가 팔려나가는 등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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