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IMF, 내년 경제성장률 하향

4.2% ↓…IMF, 내년 경제성장률 하향

입력 2010-10-07 00:00
수정 2010-10-07 0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치 4.8%로 상향 조정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8%로 종전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내년 전망치는 0.1%포인트 낮춘 4.2%로 하향조정했다.

IMF는 6일 발표한 하반기 세계경제전망에서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유럽 지역의 재정위기와 미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월에 제시했던 4.6%에서 4.8%로 높였지만, 내년 전망치는 4.3%에서 4.2%로 낮췄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선진국(2.6→2.7%)과 신흥개도국(6.8→7.1%) 모두 각각 1%포인트와 3%포인트 상향됐다. 그러나 선진국의 내년 성장률은 0.2%포인트 낮아진 2.2%로 전망했다. 개도국은 종전(6.4%)전망치와 같았다.

우리나라의 전망치는 올해 6.1%, 내년 4.5% 모두 변화가 없었다. IMF는 앞으로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뎌진다면 재정건전화 조치를 내년으로 연기해 당분간 경기부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10-10-07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