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첨단 제진기술 개발

쌍용건설, 첨단 제진기술 개발

입력 2011-03-31 00:00
수정 2011-03-3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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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사내 기술교류 행사에서 2년 연속 획기적인 ‘제진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제진 기술은 지진 제어장치를 통해 건물에 전달되는 지진파를 흡수하는 공법이다.

30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서울 당산동의 ‘예가 클래식’ 리모델링 아파트에 이 같은 제진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에 선보인 제진 기술은 좌우로 가해지는 지진파를 벽체에 들어 있는 진동 에너지 흡수장치(댐퍼)가 충격을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또 기존 기둥 보강을 위해 철근콘크리트를 덧대는 대신 철재 강판을 사용, 내진 성능을 강화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제진 기술이 적용된 건물은 규모 6.5~7.0의 지진을 견딜 수 있다. 1개 층 제진 시공 기간이 14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 비용도 20~30% 절감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3-3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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