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패밀리사 사장단 토론식 집중회의 첫 개최

포스코 패밀리사 사장단 토론식 집중회의 첫 개최

입력 2011-09-02 00:00
수정 2011-09-0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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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추석자금 집행

‘앞으로는 사장단 회의도 보고받고 지시하는 회의에서 탈피해 토론을 합시다.”

포스코는 패밀리사(계열사) 사장들이 모여 주요 이슈를 정하고 토론하는 회의체를 신설한 뒤 처음으로 지난달 26일 25개 출자사 사장단 회의를 토론식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기업별 경영 이슈와 미국·유럽 국가들의 재정 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 대응 방안, 노사 화합을 위한 경영 포인트 등을 주제로 집중 토론을 벌였다. 당초 2시간 예정이던 회의는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으로 20분 늦게 끝났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임원은 “악화된 글로벌 경영 환경을 타개하고 그룹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협력할 사항들에 대해 계열사 사장들이 여러 의견을 내놓으며 토론했다.”고 전했다. 정준양 회장도 회의에서 글로벌 경영 환경과 관련해 “미국 신용등급 하락, 유럽 국가들의 금융 불안 등 경영 여건이 좋지 않다.”며 “모든 포스코 패밀리사가 당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도전적으로 경영 활동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는 추석을 맞아 외주 파트너사와 자재 공급사 등 거래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위해 추석 연휴 전 일주일간 자금을 조기 집행한다. 포스코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만 결제하던 일반 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 기업에 5일부터 9일까지 매일 자금을 지급한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2011-09-0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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