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추석선물 분석···선물세트 한우↑ 과일·굴비↓

이마트 추석선물 분석···선물세트 한우↑ 과일·굴비↓

입력 2011-09-04 00:00
수정 2011-09-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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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추석선물세트의 경우 한우갈비의 판매는 크게 늘어난 반면 과일과 굴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마트가 올 추석행사가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의 추석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우갈비 선물세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나 늘었다.

 또 가공 선물세트도 품목별로 5~25% 신장했지만 과일과 굴비는 품귀에 따른 가격상승 등의 영향으로 각각 작년 대비 10%,9% 감소했다.

 한우선물세트의 경우 구제역에 따른 수요감소와 사육두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10~15% 가량 떨어져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과일과 굴비는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뛰어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행사기간 전체적인 추석선물세트의 매출은 약 9.5% 신장했다고 이마트는 밝혔다.

 이마트가 지난해와 올해 선물세트 매출 1~15위 순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선식품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며 7위를 차지했던 배 선물세트는 올해 갈비에 자리를 내주며 8위로 내려앉은 반면 갈비는 매출 호조로 7위로 올라섰다.

 또 지난해 12위를 차지했던 굴비선물세트는 15위 안에 못 드는 등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반면 멸치,김 등 건해산 선물세트 또한 인기를 모으면서 각각 3계단,1계단이 높아졌다.

 혼합선물세트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대표 혼합세트인 복합조미료세트가 전년도 5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굴비와 옥돔,옥돔과 갈치 등 혼합상품이 선호되면서 혼합선어의 랭킹이 지난해 17위에서 올해 14위로 뛰었다.

 이마트 프로모션팀 김진호 팀장은 “대량 구매가 많은 시기인 D-18일부터 11일까지의 세트 매출이 실속을 담은 혼합형 상품 위주로 늘었다”며 “개인구매고객 수요가 집중되는 9월 첫째주에도 혼합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해 상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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