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가치 사상 첫 200억弗 돌파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사상 첫 200억弗 돌파

입력 2011-10-05 00:00
수정 2011-10-0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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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결과

미국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전자가 17위, 현대자동차가 6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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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美 코닝 명예회장과 면담
이건희 회장, 美 코닝 명예회장과 면담 북미 시장 점검 등을 위해 방미 중인 이건희(왼쪽)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주 코닝시에 있는 코닝 본사에서 제임스 호튼(오른쪽) 명예회장과 만나 전략적 협력 관계 증진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는 웬델 윅스 코닝 회장과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 등이 배석했다. 두 그룹은 1973년 합작사인 삼성코닝을 설립한 이후 브라운관 유리부터 액정표시장치(LCD) 유리까지 40년 가까이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삼성 제공
●삼성전자 17위·현대차 61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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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의 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20.0% 상승한 234억 3000만 달러(약 28조 1160억원)이며 순위는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17위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증가율은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2001년 41위에서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높여오고 있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도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60억 500만 달러(약 7조 2000억원)다. 자동차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상승률로, 순위도 지난해보다 4계단 올랐다. 현대차는 2005년 84위로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애플, 10계단 상승 8위 ‘기염’

이번 조사에선 미국 코카콜라(718억 6100만 달러)가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GE, 맥도날드, 인텔이 2∼7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기업들이 순위 변동 없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애플은 지난해보다 무려 10계단이나 급상승하며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기업으로는 도요타(11위), 혼다(19위), 소니(35위), 파나소닉(69위) 등이 100대 브랜드에 들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10-0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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