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주택 전세가, 매매가의 절반 ‘돌파’

2월 서울주택 전세가, 매매가의 절반 ‘돌파’

입력 2012-03-05 00:00
수정 2012-03-05 14: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파트 전셋값 부담이 단독·연립으로 전가돼

아파트에 이어 단독·연립주택 등의 전세가격이 오르면서 2월 서울 주택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50%를 찍었다.

부동산리서치전문업체 리얼투데이는 국민은행의 ‘2월 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전세가율이 50%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 6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8개월 연속 오른 최고치다.

연립주택의 전세가율이 55.7%로 가장 높았고 아파트 역시 작년 10월(50.5%) 50% 선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올라 51.2%를 기록했다. 단독주택의 전세가율은 3개월 연속 상승한 39.4%로 나타났다.

1월 대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 오른 데 그쳤지만 단독은 0.3%, 연립은 0.6%가 각각 상승했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최근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올라 부담을 느낀 전세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독·연립주택으로 이동함에 따라 이들 전세가격이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을 추월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