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인 사망 급증…심장·뇌혈관 질환 때문

겨울철 노인 사망 급증…심장·뇌혈관 질환 때문

입력 2012-11-05 00:00
수정 2012-11-05 15: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노인 사망이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험개발원이 2006~2010년 사망사고를 분석해보니 70세 이상 노인의 사망자 수는 12월에 4천605명으로 월평균보다 13% 높았다.

노인 사망의 주원인은 암(26%), 심장질환(15.9%) 순이었다.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폐렴으로 인한 사망은 12월에 집중됐다.

29세 이하 젊은 층은 노인과 반대로 한여름인 8월에 사망자가 1천343명으로 월평균 대비 11% 많았다.

젊은 층은 교통사고(21.4%), 자살(18.8%)에 의한 사망이 많았다.

전 연령층을 포함하면 연중 사망 발생 건수는 12월이 가장 많고 7월이 가장 적다.

사망 원인은 암(37%)이 최다였고 심장질환(10.2%), 뇌혈관질환(6.4%)이 뒤를 이었다.

보험개발원은 “질병으로 인한 사망 비중이 높은 노인은 겨울철 난방과 보온에 유의해야 하고 젊은 층은 교통사고 등 재해사망 발생 확률이 높으므로 휴가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