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감염학회 “변종독감 대유행은 ‘왜곡된 정보’”

대한감염학회 “변종독감 대유행은 ‘왜곡된 정보’”

입력 2013-01-22 00:00
수정 2013-01-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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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감염학회(회장 오성희)가 최근 인터넷 등에나돌고 있는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인플루엔자(독감) 대유행’ 등의 소문에 대해 “왜곡된 정보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학회는 22일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H3N2아형의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종이 아니며,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상돼 백신에도 이미 포함시킨 바이러스”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에서는 예년에 비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12월초로 당겨 시작되고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유행하면서 안타깝게도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는 게 옳다고 학회는 덧붙였다.

따라서 현재 변종바이러스에 의한 대유행이 미국에서 다시 시작됐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현재로선 ‘넌센스’라고 학회는 강조했다.

학회는 현재 시점에서는 백신을 통한 적극적 예방과 전파차단에 힘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고령자들의 백신접종률은 80%를 넘고 있지만, 또 다른 고위험군인 만성질환자와 임신부의 접종률은 매우 낮다는 게 학회의 지적이다.

학회는 또 고위험군에 인플루엔자를 퍼뜨릴 수 있는 사람들이나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가장 높은 어린이, 청소년에게도 접종을 독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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