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상생·발전 위해 뭉쳤다

유통업계 상생·발전 위해 뭉쳤다

입력 2013-03-28 00:00
수정 2013-03-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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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대 ‘유통산업聯’ 출범

유통업계의 상생발전 구심점 역할을 할 ‘유통산업연합회’가 공식 출범했다.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유통업체 대부분이 참여하는 만큼 업계에서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하지만 민간 자율 협의체라는 기구 성격에 따른 한계점이 금방 드러날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많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전통시장, 골목슈퍼, 백화점 등 모든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유통산업연합회 출범식을 열었다.

연합회는 기존 ‘유통산업발전협의회’를 확대·개편한 민간 자율 협의체로 유통산업 전반에 대한 상생협력과 성장발전 방안을 상시 논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이 사무국(지원단) 역할을 수행한다. 초대 회장은 이승한 체인스토어협회장과 진병호 상인연합회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번 연합회 출범은 민간 자율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지난해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둘러싸고 전국적으로 행정 소송이 131건이 제기되고 정치권의 규제 강화 법안이 20건 발의되는 등 유통업계 내부의 마찰이 사회적 갈등으로 번졌다.

당시 정부 중재로 대형마트·전통시장 등 대·중소 유통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유통산업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출점 자제에 합의하는 등 상생 노력을 기울여 왔다.

산업부는 앞으로 유통산업연합회를 중심으로 대·중소 유통 상생 우수사례 발굴과 ‘유통산업 마스터 플랜’ 수립, 전 유통업계가 참여하는 ‘유통인의 날’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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