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가스전사업 이관 어불성설”

“미얀마 가스전사업 이관 어불성설”

입력 2013-04-02 00:00
수정 2013-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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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 해명

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
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
“지난 13년간 힘들게 일궈온 미얀마 가스전 사업이 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 데 이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이 1일 미얀마 가스전 사업 이관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 부회장은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미얀마 가스전은 미얀마와 인도, 중국, 한국 등의 국영업체가 공동 참여하는 다국적 사업으로 사업의 양도가 사실상 힘들다”며 이관설을 일축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사업을 포스코에너지로 이관한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연일 하락했다.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부회장이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04년과 2005년 미얀마 A-1 광구에서 잇따라 가스전을 발견한 데 이어 2006년에는 A-3 광구에서도 가스전을 추가로 발견했다. 미얀마 가스전의 가채매장량은 국내 3년치 소비량에 해당하는 4조 5000억 입방피트(원유 환산 시 8억 배럴)에 달한다. 이들 가스전은 오는 5월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4-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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