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계열 구직자 70% “취업에 전공 도움안돼”

인문·어학계열 구직자 70% “취업에 전공 도움안돼”

입력 2013-04-02 00:00
수정 2013-04-02 10: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문·어학계열을 전공한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자신의 전공이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달 4∼12일 구직자 3천409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인문·어학계열을 전공한 구직자의 70.3%는 전공이 취업에 도움 안 된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법정·행정계열과 사회과학계열 전공자도 각각 63.8%와 59.3%가 전공이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상경계열(52.6%)과 이·공학계열(50.5) 전공자 과반수는 전공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취업하고 싶은 업종으로 IT·정보통신업(17.0%)을 꼽은 구직자가 가장 많았고 유통·무역업(14.5%), 호텔·관광 등 서비스업(10.8%), 식음료·외식업(9.2%), 금융업(6.5%), 제조업(6.2%), 건설업(4.2%) 등이 뒤를 이었다.

전공별로 인문·어학계열 구직자는 유통·무역업(16.9%)이나 호텔·관광업(15.9%), 이·공학계열은 IT·정보통신업종(26.4%), 상경계열은 유통·무역업(18.0%)과 금융업(13.6%) 부문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