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80% “면접관 언행으로 불쾌한 적 있어”

구직자 80% “면접관 언행으로 불쾌한 적 있어”

입력 2013-05-16 00:00
수정 2013-05-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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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가운데 8명은 자신에게 ‘갑’(甲)일 수밖에 없는 면접관의 태도에 기분이 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3월 8일∼21일 남녀 취업준비생 441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80.3%인 354명이 면접관의 언행 등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불쾌감을 느낀 이유(복수응답)로는 ‘시종일관 무시하는 등 압박면접을 해서’(25.1%), ‘능력을 저평가하며 자질을 의심해서’(22.4%), ‘연애·가족관계 등 사생활에 대해 지나치게 질문해서’(19.8%) 등이 꼽혔다.

면접관에게 불쾌감을 느꼈다고 답한 구직자들은 ‘해당 기업에 합격해도 입사하지 않는다’(33.6%)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해당 기업의 나쁜 점을 알린다’(33.1%)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 외에도 ‘해당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피하거나 중단한다’(25.2%), ‘해당 기업의 입사지원하는 사람을 막는다’(15.4%)는 반응도 나왔다.

반면 면접에서 탈락했어도 다시 지원하고 싶은 회사 유형(복수응답)으로는 ‘긴장하거나 실수했어도 면접 내내 따뜻한 시선으로 대해준 회사’와 ‘전반적인 분위기와 직원들의 태도가 좋았던 회사’가 각각 60.3%, 60.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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