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 84% “외모가 채용에 영향 준다”

기업 인사담당자 84% “외모가 채용에 영향 준다”

입력 2013-06-24 00:00
수정 2013-06-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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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설문조사’인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가운데 8명은 채용 면접에서 지원자의 외모나 복장 등 겉모습을 평가에 반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4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2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4.2%에 해당하는 230명이 “지원자의 겉모습이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외모를 중시한다고 답한 기업 인사담당자 가운데 절반 이상(131명·57%)은 스펙이 조금 부족해도 외모가 뛰어난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주거나 합격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를 평가 항목에 포함하는 이유로는 ‘인상에 따라 신뢰도가 달라져서’(50.9%, 복수응답)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는지 알 수 있어서’(32.6%), ‘외모가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쳐서’(28.7%), ‘외모도 경쟁력이라서’(21.7%) 등을 꼽았다.

지원자의 겉모습 가운데 채용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인상(83%, 복수응답)이었으며 분위기(41.7%), 옷차림(40%), 청결함(33%), 얼굴 생김새(14.8%), 헤어스타일(10.4%) 등의 답변도 나왔다.

성별에 따라 외모가 평가에 미치는 정도가 다르냐는 질문에 61.7%는 차이가 없다고 답했으며, 여성 지원자의 외모가 평가에 영향을 더 많이 준다는 응답이 27.4%로 남성 지원자(10.9%)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지원자의 외모를 따지는 직무는 영업·영업관리(60%, 복수응답), 서비스(30.9%), 인사·총무(22.6%) 등 대인 접촉이 많은 부서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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