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프렌들리, 포스코

여성 프렌들리, 포스코

입력 2013-09-03 00:00
수정 2013-09-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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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단절여성 재취업 돕고 다문화 가정 후원하기로

포스코는 여성가족부와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갖고 여성과 청소년, 가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의 직장어린이집을 찾은 조윤선(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 여성가족부 장관과 정준양(맨 오른쪽) 포스코 회장이 위탁 아동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의 직장어린이집을 찾은 조윤선(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 여성가족부 장관과 정준양(맨 오른쪽) 포스코 회장이 위탁 아동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청소년쉼터를 신축, 기부하고 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센터를 지원하는 한편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후원하기로 했다. 최근 가족해체 등으로 가출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지만 청소년 보호시설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재취업이 어려운 형편이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가족 해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010년부터 여성가족부가 ‘다누리콜센터’ 설치·운영을 지원해 다문화 가족의 한국사회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이번에 시작하는 협력 사업도 민관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 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협력해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채워 나갈 필요가 있다”며 “여성가족부와 포스코의 협력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마친 조 장관과 정 회장은 포스코센터 1층에서 열린 직장어린이집 확장 개원식에 참석했다. 조 장관은 “내 아이를 따뜻하게 돌봐 주는 회사를 위해 헌신하지 않을 직원은 없다”며 “직원들의 아이를 키우는 일에 회사가 더 공을 들여 달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2013-09-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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