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년에 금융통계 공개 확대한다

금감원 내년에 금융통계 공개 확대한다

입력 2013-10-03 00:00
수정 2013-10-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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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금융감독원의 금융정보 공개 대상이 확대된다.

금감원은 현행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내년 중 ‘금융통계정보서비스’로 확대·개편하면서 제공하는 정보의 범위도 넓힐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금융산업과 금융시장 통계를 중심으로 공개되는 정보의 대상과 범위가 확대되며 공시 대상 금융회사별 통계 정보도 체계적으로 제공된다.

새로 공개할 통계정보의 구체적인 범위는 연내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현행 통계정보는 금융회사별 일반현황, 재무현황, 주요경영지표 등 요약정보 위주로 돼 있어 연구 수요 등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금감원은 또 보도자료 형식으로 공개하는 각종 금융시장 및 금융산업 관련 정보도 시스템에서 시계열 자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퀴즈형 통계 등 ‘생활형 테마통계’와 실시간 질의응답 메뉴도 만들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학계나 연구기관의 연구·분석을 돕고자 ‘개방형 정보제공’(Open API) 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오픈API는 통계정보의 소스데이터를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로 제공, 외부 이용자가 이를 독자적으로 분석·가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 서비스가 시작되면 학계와 연구기관의 정보 수요에 부응할 수 있고 일반인의 금융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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