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유 가격 지난달말 일제히 인상

발효유 가격 지난달말 일제히 인상

입력 2013-10-04 00:00
수정 2013-10-04 15: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롯데제과도 과자류 가격 조정

우유 가격 인상 이후 발효유와 가공유 등 연관 제품들의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 매일유업, 빙그레 등은 지난달 말 발효유 제품 가격을 10% 안팎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27일부터 대형마트에 판매하는 ‘마시는 불가리스’ 4개들이 한묶음 가격을 기존 4천300원에서 4천580원으로 6.5% 올렸다.

떠먹는 불가리스(4개들이 한 팩)이 2천600원에서 2천800원으로 7.7% 상승했다.

매일유업는 지난달 24일부터 4개들이 바이오거트를 12% 오른 2천800원, 마시는 퓨어를 12.3% 상승한 4천380원에 판매중이다.

풀무원 다논 액티비아도 마시는 제품과 떠먹는 제품 4개들이 가격을 각각 6.7%, 8.0% 높여 각각 4천800원과 2천700원으로 조정했다.

빙그레 요플레도 마시는 제품은 7.0%, 떠먹는 제품은 8.0% 인상됐다.

서울우유는 흰우유를 제외한 가공우유 가격(200㎖들이 3팩)을 1천970원에서 2천190원으로 11.1% 올렸고, 남양유업과 매일유업도 200원 안팎에서 값을 높였다.

빙그레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커피음료 아카페라 4종의 가격을 1천500원에서 1천600원으로 인상했다.

제과업계 가운데서는 롯데제과가 처음으로 마가레트(11.1%), 가나초콜릿(14.3%), 몽쉘(11.1%), 애플쨈쿠키(2.9%) 등 9개 대표제품 출고가를 인상했다.

롯데제과는 “주원료인 카카오버터가 지난해말보다 62% 인상되고, 계란물도 35% 상승하는 등 각종 원재료비가 올랐다”며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4%, 올해 상반기도 작년동기보다 37.1%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크라운해태제과는 아직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안팎에서는 커피음료와 빵류와 아이스크림 등 관련제품 가격도 조만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