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1.2% 저렴

김장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1.2% 저렴

입력 2013-11-18 00:00
수정 2013-11-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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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영진흥원, 김장재료 15개 품목 가격 조사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김장재료 값이 11.2%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임병재)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국주부교실중앙회에 의뢰, 전국 전통시장 36곳·인근 대형마트 36곳의 15개 김장재료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4인 가족 기준(배추 20포기) 전통시장의 김장재료 평균 가격은 21만3천 원으로, 대형마트 24만 원에 비해 11.2%(2만 7000원) 저렴했다.

전체 조사품목 15개 중 멸치액젓과 배추를 제외한 13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싼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새우젓이 30.4%로 가장 저렴했고 ▲미나리(29.0%) ▲생강(21.2%) ▲흙대파(19.9%) ▲쪽파(18.4%) ▲고춧가루(13%) ▲무(12.1%)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전통시장의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배추·무·알타리무 등 주재료와 고춧가루, 새우젓 등의 부재료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채소류에서는 무가 지난해보다 41.5%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배추(37.8%) ▲흙대파(27.4%) ▲알타리무(17.4)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조미료·젓갈류 등 부재료에서도 ▲고춧가루(30.9%) ▲깐마늘(18.1) ▲새우젓(4.5%) 등으로 지난해보다 값이 내렸다.

한편, 시장경영진흥원은 오는 20일부터 1주일간 전국 200여 개 전통시장에서 김장재료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경품을 주는 ‘김장철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펼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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