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팔팔 전략

태광 팔팔 전략

입력 2013-11-25 00:00
수정 2013-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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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조·이익 8000억 2020년까지 달성키로

태광이 2020년 매출 8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미래 전략을 내놓았다. 비전안의 이름은 목표치를 상징하는 ‘점프 2088’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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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태광산업·대한화섬 사업계획 발표회’에서 심재혁(가운데) 부회장이 체질 개선을 통해 고부가가치 핵심사업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태광산업 제공
지난 22일 ‘태광산업·대한화섬 사업계획 발표회’에서 심재혁(가운데) 부회장이 체질 개선을 통해 고부가가치 핵심사업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태광산업 제공


태광산업은 지난 22일 경북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심재혁 부회장과 최중재 사장, 임원, 공장장, 팀장급 등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이런 내용의 ‘점프 2088 비전’을 선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태광은 ‘1일1품목 진단회의’. ‘전사 전략회의’ 등을 통해 사업구조 및 경영전략을 전면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경영지원본부는 세계 1위 업체를 포함한 경쟁업체들과 비교해 태광에 있는 것과 없는 것, 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 등을 가려 핵심 품목을 정했다. ▲석유화학본부는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신사업 발굴’을 과제로 삼고 내년에는 원가절감, 판매전략 개선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최첨단 소재기업으로 변신하는 동력을 제공하기로 했다. ▲섬유사업본부는 고기능, 고부가가치 품목 개발을 과제로 삼고 내년에 업무 시스템 및 의사결정구조의 개선에 나선다.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해 품질 고급화를 이루기로 했다.

심 부회장은 “앞으로는 ‘시황에 문제가 있어서’, ‘공정에 차질이 빚어져서’ 등 변명 없이 모든 사업부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2013-11-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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