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평가기관 하반기에 도입

기술평가기관 하반기에 도입

입력 2014-01-11 00:00
수정 2014-01-1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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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술로 대출 가능

‘기술신용평가기관’이 이르면 올 하반기에 도입돼 기술력만으로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기업 기술을 평가하는 기술신용평가기관 도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당초 내년으로 예정됐던 기술신용평가기관 도입을 올 하반기로 앞당길 계획”이라면서 “중소기업을 제대로 평가하려면 기술력을 평가해야 하는데 현재 신용평가사로는 제대로 안 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금난에 허덕이는 벤처기업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기술신용평가기관은 기술 정보와 권리 정보, 시장 정보, 거래 정보 등을 축적한 관리기관으로부터 정보를 넘겨받아 이를 은행이나 금융투자사에 보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이렇게 되면 우수한 기술력을 가졌지만, 취약한 재무구조 때문에 낮은 신용등급을 받았던 중소벤처기업이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기업 정보를 보유한 신용평가사나 회계법인이 기술신용평가기관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4-01-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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