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가격, 대형마트 물량확보에 ‘롤러코스터’

참외 가격, 대형마트 물량확보에 ‘롤러코스터’

입력 2014-04-08 00:00
수정 2014-04-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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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마트들이 참외 판촉행사를 벌이며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참외 도매가격이 ‘롤러코스터’ 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10㎏당 4만5천 원 수준을 유지하던 가락시장 참외 도매가격은 13, 15일에는 각각 7만8천780원, 7만6천732원으로 올랐다. 특히 14일에는 가격이 14만309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26일 4만6천564원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이번 달 3일과 4일에는 각각 7만5천494원, 9만7천5원으로 상승 중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오렌지 작황이 좋지 않아 대형 마트들이 오렌지 대신 참외 판촉행사에 주력한 것을 가격변동의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13∼19일, 홈플러스는 지난달 내내, 롯데마트는 지난달 6∼12일과 19∼26일에 각각 참외 할인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신성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연구원은 “대형 마트들이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하다 보니 도매시장에 공급되는 참외가 줄어 일시적으로 가격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3월 하순까지의 가격 하락은 참외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늘어난 상황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어 “날씨가 예년보다 일찍 더워지면서 참외 수요가 급증했던 요인도 있다”고 덧붙였다. 참외 10kg의 7일 도매가격은 7만7천232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9% 높은 수준이다.

신 연구원은 “지난달 하순 이상고온으로 생육이 좋지 않아 이번 달 중순까지는 가격이 높을 것”이라면서 “오는 10일께부터 대형 마트들이 참외 행사를 하면서 물량확보에 나선 것도 당분간 도매가격이 높게 유지되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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