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무원 37%, 1인당 1천 가구 이상 담당”

“사회복지공무원 37%, 1인당 1천 가구 이상 담당”

입력 2014-05-07 00:00
수정 2014-05-07 16: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회복지인력 소진실태 조사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공무원 3명 중 1명은 1천 가구 이상을 혼자 담당하는 등 업무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최근 펴낸 ‘사회복지인력의 소진실태와 대책’ 보고서에서 전국 읍·면·동의 사회복지공무원 중 1인당 사회복지관리가구가 1천 가구가 넘는 공무원이 37.3%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았다.

사회복지공무원의 절반 이상이 지난 1년간 3건 이상의 고질·악성 민원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27.4%는 악성 민원 건수가 6~10건에 달했다.

황성준 개발원 박사는 “복지서비스의 질은 지자체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직무환경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며 “과도한 업무와 악성민원 등에 노출된 사회복지공무원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전달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개발원은 사회복지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복지서비스 질을 높이고자 ‘복지인의 행복추구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