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대형마트 물가보다 평균 11% 저렴”

“전통시장, 대형마트 물가보다 평균 11% 저렴”

입력 2014-06-19 00:00
수정 2014-06-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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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와 공산품 등의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11%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지난달 21∼22일 전통시장(36곳)의 물가를 대형마트(36곳)·기업형 슈퍼마켓(34곳)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육란류, 곡물류, 과일류, 채소류, 가공식품, 공산품 등 생활필수품 40개의 판매 가격은 평균 25만6천371원으로 조사돼 대형마트보다 11.3%, 기업형 슈퍼마켓보다 15.6% 저렴했다.

업종별로는 전통시장 건어물이 대형마트보다 26% 저렴했고, 채소 13.5%, 공산품 12.2%, 가공식품 11.2%, 곡물 11.1%, 육란 10.6% 등의 차이로 가격이 낮았다.

기업형 슈퍼마켓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에서는 채소가 23.7% 저렴했고, 공산품 23.3%, 건어물 19%, 곡물 15.5%, 육란 14.6%, 가공식품 12.2%가량 싸게 판매됐다.

품목별로는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오징어젓갈이 45.4% 저렴했고, 상추(38.1%), 치약(35.9%), 멸치(32.3%), 생닭(31.1%) 등도 가격이 낮았다.

기업형 슈퍼마켓과 비교하면 상추(48.5%), 오징어젓갈·콩(33.9%), 멸치(31.6%), 세제(31.5%), 치약(30%) 등이 전통시장에서 더 저렴했다.

대형마트에서는 배추(30.5%), 사과(19.6%) 등이 전통시장보다 저렴했고,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동태(24.5%), 갈치(14.4%) 등의 가격이 낮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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