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윤리경영’ 강화한 하반기 경영전략 마련

롯데百, ‘윤리경영’ 강화한 하반기 경영전략 마련

입력 2014-07-01 00:00
수정 2014-07-0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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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대표 취임후 첫 전략회의…윤리경영부문·동반성장팀 발표

롯데백화점이 윤리·정도경영과 상생 등에 중점을 둔 하반기 경영전략을 마련한다.

롯데백화점은 1일 오후 김포공항점에서 이원준 대표와 각 본부·부문장. 임원, 점장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이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략회의에서 롯데백화점은 영업, 상생, 윤리·정도경영을 중심으로 하반기에 추진할 본부·부문별 전략과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우선 영업부분에서는 영업관리자들이 현장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는 상품본부의 지원책이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중심의 영업 전략 이외에 롯데백화점이 하반기 전략에서 무게를 두는 것은 윤리·정도경영과 상생이다.

특히 이번 전략회의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윤리경영 부문과 동반성장팀 등 비영업부서의 발표시간이 별도로 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경영전략회의에서 비영업부서의 발표가 별도로 진행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며 “지난 4월 취임한 이 대표가 사회공헌활동과 윤리·정도경영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윤리·정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가 제안되며,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활동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인큐베이팅 시스템 등 다양한 협력업체 지원책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략회의에 참석한 임직원에게는 윤리 가이드북과 ‘정도경영’(正道經營)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명함으로 구성된 ‘윤리경영 패키지’도 제공된다. 이 패키지는 백화점의 모든 직원에게도 지급된다.

’고객중심’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하자는 취지로 영화평론가 이승재씨의 특강도 진행된다. ‘대중문화를 통해 읽는 고객의 마음’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고객의 니즈(Needs.요구)를 꿰뚫고 이를 효과적으로 분석·반영한 사례가 소개된다.

이 밖에 불임·난임 여직원에 대한 수술비 지원 등 경기침체로 저하된 직원의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복지지원책도 발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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