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자동차운전 화요일에 더 조심”

“여름 휴가철 자동차운전 화요일에 더 조심”

입력 2014-08-01 00:00
수정 2014-08-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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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 교통안전 캠페인

여름 휴가철에 다른 날보다 화요일에 자동차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3년간 여름휴가철(7∼8월) 자동차 사고를 조사한 결과, 화요일에 발생한 사고 건수가 다른 요일보다 2% 정도 많았다고 1일 밝혔다.

또 여름휴가철에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에 교통사고가 평상시 대비 26.4% 줄었지만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는 평상시보다 사고가 8∼11% 증가했다.

여름휴가철 선호지역인 강원, 전남, 경북은 차량운행량이 평상시보다 증가하면서 사고 건수가 각각 27.1%, 9.1%, 8.6% 많은 것으로 파악돼 교통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손보협회는 “여름휴가철 10세 미만 어린이 사상자가 평상시보다 33.1% 증가하고, 10대 청소년 사고도 22.9% 증가한다”며 “10세 미만 어린이 연령대에 맞는 카시트를 준비하고, 10대 청소년도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름휴가철에는 20대 운전자도 평상시보다 사고 건수가 4.2% 증가해 젊은 운전자의 과속도 금물이라고 협회는 덧붙였다.

최근 3년간 여름휴가철 자동차 보험 사고 분석 결과 휴가철 부상자 수는 평상시보다 5.6% 많은 수준이다.

손보협회는 이날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와 함께 전국 주요 톨게이트에서 여름휴가철 교통안전 캠페인을 했다.

협회는 이달에 전국 주요 휴가지에서도 음주운전 근절 등 안전운전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름휴가철 운전 중에 타이어 펑크,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가입한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긴급출동서비스는 특약 가입자에게만 제공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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