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최대주주 상장주식 평가액 4년새 25%↑

10대그룹 최대주주 상장주식 평가액 4년새 25%↑

입력 2014-09-03 00:00
수정 2014-09-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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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93%로 증가율 최고..시가총액도 두배로

10대 그룹 최대주주가 보유 중인 상장주식 평가액이 지난 4년 사이 25.0% 증가했다.

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발표한 ‘10대 그룹 최대주주 등의 소유주식 변동현황’에 따르면 10대 그룹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소유하고 있는 상장주식 평가금액은 올해 6월 현재 190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6월 당시 152조1천억원에 비해 25.0% 늘어난 것이다.

SK그룹이 93.0% 증가해 10대 그룹 중 최대주주 등의 상장주식 평가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평가금액으로 보면 현대자동차가 19조5천억원 늘어 증가폭이 최대였다.

6월 현재 10대 그룹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상장주식 총수는 29억2천주로, 2010년 6월 26억8천주에 비해 9.0% 증가했다.

하지만 10대 그룹 최대주주 등의 상장회사 지분비율은 이 기간 38.5%에서 35.7%로 다소 낮아졌다.

10대 그룹 상장회사의 시가총액은 655조1천억원으로 4년 전의 486조9천억원에 비해 34.5% 늘었다.

이 같은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 전체(1천197조2천억원)의 54.7%로 2010년의 52.0%에 비해 비중이 2.7%포인트 증가했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의 계열사 편입으로 시가총액이 4년 사이 37조7천억원에서 87조8천억원으로 132.3% 급증했다.

시가총액에 대한 최대주주 주식평가액 비율은 롯데그룹이 57.5%로 10대 그룹 중 최고였다.

이어 GS그룹(45.7%), 두산그룹(44.5%)의 순이었고 삼성그룹은 21.4%로 가장 낮았다.

10대 그룹의 상장회사 수는 4년 사이 77개사에서 82개사로 6.5%, 전체 계열사 수도 496개사에서 573개사로 15.5% 늘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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