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매시장 2.4% 성장…인터넷>편의점>대형마트 순

내년 소매시장 2.4% 성장…인터넷>편의점>대형마트 순

입력 2014-12-01 00:00
수정 2014-12-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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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바닥수준으로 떨어졌던 소매유통업시장 매출액 성장률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인터넷쇼핑몰이 전체 소매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편의점, 대형마트 등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유통업계와 관련단체, 학계 등의 전문가 90명을 대상으로 ‘2015년 유통산업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소매시장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269조7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고 1일 밝혔다.

2011년 8.4%, 2012년 4.2%에 이어 2013년 1.6% 떨어졌던 소매시장 성장률은 올해 2.2%로 다소 회복된 뒤 내년 2.4%로 성장세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업태별로는 인터넷쇼핑몰이 올해(13%)에 이어 내년(14.3%)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편의점(3.1%→4.0%), 대형마트(3.8%→3.8%), 홈쇼핑(3.0%→3.2%) 등도 전체 평균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슈퍼마켓(1.9%→2.3%), 백화점(1.0%→1.3%) 등은 올해보다는 성장세가 커지겠지만 여전히 큰 폭의 매출 증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매출액이 4.8% 감소했던 전통시장은 내년(-5.0%)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주요 소비 키워드로는 온·오프라인을 동시 이용하는 ‘옴니채널 소비’를 꼽은 이들이 6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모바일 쇼핑’(62.%), ‘글로벌 소비’(47.5%), ‘합리적 소비’(37.5%), 쇼핑과 여가 및 문화생활을 함께 즐기는 ‘몰링소비’(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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