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혁신과 도전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해 지역경제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3분기 성장률이 세월호 사고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주택거래도 활발해지는 등 우리 경제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체감경기는 더욱 어렵고 지방은 더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한 근본적인 구조개혁과 함께 서비스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경제가 어렵지만, 중앙과 지역이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으면 극복해낼 것”이라며 “특히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요즘 한류가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으며, 창의와 열정을 가진 젊은 세대들이 국가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자양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내년 경제정책 방향과 광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그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