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하락세 계속…배럴당 65.62달러

두바이유 하락세 계속…배럴당 65.62달러

입력 2014-12-09 00:00
수정 2014-12-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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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65달러선까지 내려왔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북해산 브렌트유는 쿠웨이트발(發) 저유가 전망이 파장을 일으키면서 4% 이상 폭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8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65.62달러로 지난 거래일보다 0.62달러 떨어졌다고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달 27일 감산 합의에 실패한 이후 최저 가격이다.

당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75달러선에서 66.49달러까지 급락했고 2일 69.02달러로 반등했다가 다음날부터 다시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63.05달러로 2.79달러 하락했고,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66.19달러로 2.88달러 떨어졌다.

낙폭이 이렇게 큰 이유는 쿠웨이트 국영 석유기업의 최고경영자(CEO) 타리크 자히르가 “내년 국제유가는 배럴 당 65달러 수준에서 6∼7개월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 또한 내년 브렌트유 평균가격을 하향 조정하는 보고서를 내면서 “43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내려갔다.

보통 휘발유는 배럴당 75.53달러로 1.01달러 하락했다.

경유와 등유도 0.55달러, 0.69달러씩 하락해 각각 배럴당 82.10달러, 84.16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휘발유 평균가는 ℓ당 1천689.26원이며 경북 상주의 ‘베스트원셀프주유소’가 ℓ당 1천519원 최저가에 팔고 있다.

’1천500원대 주유소’는 전국 412곳이며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가는 ℓ당 1천774.06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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