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플랜트대상 - 삼성물산 ‘싱가포르 LNG터미널 프로젝트’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플랜트대상 - 삼성물산 ‘싱가포르 LNG터미널 프로젝트’

입력 2014-12-11 00:00
수정 2014-12-1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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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신사업 개발 글로벌 선진 역량 뽐내

1996년 삼성건설과 합병한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은 기존의 시공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해외사업과 신사업을 개발해 설계·조달·시공을 포함한 일괄공사와 운영사업에까지 영역을 확대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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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지난 3월 싱가포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전경) 탱크 건설 공사를 50개월 만에 1700만 시간 무재해 기록을 세우며 성공리에 마쳤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지난 3월 싱가포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전경) 탱크 건설 공사를 50개월 만에 1700만 시간 무재해 기록을 세우며 성공리에 마쳤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의 탱크 건설 공사를 시작한 지 50개월 만인 올해 3월 총 3개의 LNG 저장탱크와 부대시설을 마무리했다. 싱가포르 LNG 터미널은 싱가포르 최초의 LNG 터미널로서 싱가포르 에너지 다변화 정책의 핵심 인프라 시설로 불린다. 삼성물산의 글로벌 LNG 터미널 분야의 선진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한 프로젝트다.

이 터미널은 수입한 LNG를 하역·저장·기화·송출하고 LNG 선박에 다시 적재해 수출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설비를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0년 싱가포르 남서부 주롱섬 매립지에 18만㎥ 규모의 LNG 탱크 2기 및 하역설비 등을 갖춘 연간 300만t 수용 규모의 LNG 터미널을 수주한 데 이어 2011년 탱크 1기 등을 추가 수주했다.

LNG 터미널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이 보잉 747 항공기 3대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영하 170도의 LNG를 저장하는 LNG 저장 탱크 건설공사다. 삼성물산은 이 탱크 외벽제작의 핵심인 지붕 덮개를 맡았다.

LNG 탱크의 내벽은 영하 160도를 견뎌 내도록 9% 니켈강이라는 특수 철판을 사용해 제작했으며 관리하는 데도 삼성물산의 노하우가 제 역할을 해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4-12-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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