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책임자 83% “사이버 위협 심각성 증가”

보안책임자 83% “사이버 위협 심각성 증가”

입력 2014-12-16 00:00
수정 2014-12-16 1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IBM ‘2014 CISO 조사 보고서’ 발표

기업 정보보안 책임자의 80% 이상이 외부 사이버 위협의 심각성이 증가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IBM이 기업 보안책임자들과 138건의 심층면담을 진행해 분석한 2014년도 ‘IBM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조사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외부 사이버 위협의 심각성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83%에 달했다.

또 응답자의 59%는 사이버 공격자의 정교함이 자사의 방어수단을 능가한다고 답했다.

보안책임자의 70%는 네트워크 침입 방지, 첨단 악성코드 탐지, 네트워크 취약성 스캔을 위한 대응 기술을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50%의 응답자가 새로운 보안기술의 도입을 기업의 최우선 보안 관심분야로 꼽았다. 데이터 유출방지, 클라우드 보안, 모바일 기기 보안에 극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동의했다.

실제로 클라우드를 이미 도입했거나 활용을 계획하는 기업 중 75%는 향후 5년 이내 자사 클라우드 보안 예산이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또 대다수 기업이 지난 3년간 보안에 대한 관점을 재정립하고 보안 책임자에게 더 많은 영향력을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책임자의 90%가 조직 내 자신의 영향력이 크다고 답했으며 76%는 자신의 영향력이 지난 3년간 매우 증가했다고 답했다.

브랜던 하니건 IBM 보안사업부 총괄 대표는 “기업은 더 고도화되고 정교해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강력한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보안 툴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